20221001토 설악산(한계령끝청대청봉소청봉정암백담사)2편

20221001토 설악산(한계령끝청대청봉소청봉정암백담사)2편

어느덧 가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계절이 찾아왔다. 여행 가기 좋은 계절 예쁜 곳이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계절 가을이라는 치트키로 이번엔 강원도 인제에 있는 백담사를 아이들과 찾아 떠났다. 공기도 맑고 하늘도 맑았던 하루였기에, 백담사를 찾아가는 내내 어떤 모습으로 반겨줄지 기대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강력한 사찰이기에, 이름값을 얼마나 할지, 두 시각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소문처럼 백담사는 아름다웠고 계곡과 단풍 그리고 하늘까지 모두 하나처럼 보일정도록 완벽했다.

하나의 단점이라면 백담사까지 들어가는 게 다소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백담사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여지껏 탔던 버스 중 가장 스릴 있고 가장 격했던 마치 놀이기구 같은 느낌이었다.

1 영시암 1230

영시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조선의 사림의 거두였던 삼연 김창흡 선생께서 영조 때 창건한 암자입니다. 선비가 창건 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가노 최춘금 호환 제문을 보시면 염불이야기가 나옵니다. 단순 은둔을 위해 창건한 것이 아닙니다. 원래 유허지는 개울 건너 어디에 있습니다. 남으로 조원봉에 의지하고 북으로 고명봉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심원사가 인접하게 있는 것으로 봐서 여기는 영시암 유허라고 보기 보다는 삼연정사의 유허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재건은 장동 김씨의 후손인 설봉당 김도윤 스님이 불사를 이르켰고 부도탑은 출입구 언덕에 있습니다.

백담사 셔틀버스

백담사로 들어가는 셔틀버스는 아래와 같이 백담 관광 안내소에서 출발합니다. 버스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성인 2,500원, 소인 1,200원입니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백담사에서 다가올 마지막 차편은 오후 5시입니다. 백담사 관광 안내소에서 백담사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가용을 갖고 오신 분도 이곳 백담사 셔틀버스 타는 곳 옆의 주차장에 세우셔야 합니다.

들어가는 도로가 좁고 험난하여 자가용 진입을 통제합니다. 주차 요금은 최초 3시간까지 3,000원이고, 추가 1시간당 1,000원입니다. 셔틀버스 타지 않고 걸어가시는 방법도 있는데, 약 7.5km에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용대리에서 소청봉까지 계곡은 구분

용대리에서 백담사를 거쳐 소청봉까지 계곡은 3개로 구분이 됩니다. 백담계곡용대리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 입니다. 수렴동계곡 수렴동대피소에서 쌍룡폭포까지 구간입니다. 이 가운데 귀때기 청봉과 끝청부근에서 나오는 계곡인 백운동 계곡과 합류지점을 중심으로 위쪽을 상수렴이라 하고 아래를 하수렴이라고 합니다. 구곡담계곡 쌍룡폭포 위쪽으로 소청봉 밑까지 계곡입니다.

설악산 산행 가능 시간 탐방 통제 기간

백담사 셔틀버스 타는 곳에 있는 공지에 따르면, 백담사 구간 산행 가능 시간은 4월10월 03001400 11월3월 04001300 입니다. 대피소 예약자는 통제시간 1시간 연장하여 주고, 수렴동 대피소 예약자는 2시간 연장이라고 합니다. 새벽 3시에는 셔틀버스가 다니지 않을 것이니, 등산객께서는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백담사에서 대청봉까지 12.9km 구간에 대하여 3월 2일부터 5월 15일,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탐방 통제가 되오니 등산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백담사 후기

셔틀버스에 내려 계단을 오르자마자, 멋진 경치에 한눈을 팔 수 밖에 없어진다. 계곡도 너무 맑고 그 안에 백담사는 하늘 위 그림처럼 그려져 있는 모습이어서, 왜 대부분이 이곳을 찾는지 길지 않은 시간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덩달아 아이들도 눈이 바빠진다. 역시나 제일 먼저 향하는 곳은 계곡물입니다. 백담사 밖으로는 설악산 트레킹 코스가 이어져있고, 정상까지도 갈 수 있는 듯합니다. 아그들이 크면, 꼭 설악산 트레킹 코스를 이용해, 백담사를 지나 정상까지 가보고 싶은 마음을 파파 혼자 해봅니다.

아이들도 산과 트레킹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먼저 들게 됩니다. 이번에도 아이들과 함께, 백담사를 온 것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칭찬해 봅니다. 눈도 호강하고, 셔틀버스로 인해 약간에 스릴? 도 함께했으니 이만한 여행이 또 어디 있을까. 인제 여행을 계획했다면 백담사 한번 와보는 걸 추천해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